2008년을 전남 관광 홍보 원년으로 외국어 해설인력 확보

전라남도에서는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13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탐구의 기회를 내실있게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관광해설사를 양성키로 했다.

이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행태가 단체보다는 개별관광객(Foreign Independent Traveler) 방문이 늘어나면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최상의 관광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외국인 해설사 44명을 모집한 뒤 4월부터 전남도립대학(문화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이론, 지역문화이해, 해설실무 등 전문교육 과정을 거쳐 순천낙안읍성, 목포갓바위 등 주요 관광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외국어 해설사는 1차적으로 영어해설사를 우선으로 선발·교육하고, 내년에는 중국어, 일본어 해설사를 계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지역내 거주 60세 이하 주민으로 영어 능통자, 관광해설 교육 이수자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전남도립대학 문화관광정보센터나 전남관광 인터넷 홈페이지(www.namdokorea.com)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100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지만,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비해 외국어 해설인력이 부족한 현실로, 전남방문의 해,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라며 "외국어 관광해설사는 전라남도 문화관광의 역사·문화적의미를 외국인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해설을 통해 관광 전남을 동북아 관광중심지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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