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 바이에른 뮌헨에서 진지한 논의는 없어
김민재, 페네르바체-나폴리처럼 뮌헨도 한 시즌 만에 떠날까

김민재, 진지한 이적설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진지한 이적설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 FC 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과연 불투명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현지시간) “다요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내가 아는 한 확실하지 않고 김민재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번 2023-2024시즌 초반 뮌헨의 센터백 듀오였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임대로 합류한 뒤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더 선호하고 있다.

뮌헨의 수비 3옵션으로 밀려난 김민재는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 여름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징계가 예상되는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다음 행선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는 뮌헨이 지난해 여름 SSC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합류한 김민재를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우파메카노도 여전히 핵심 수비수로 분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의 거취를 섣불리 추측하기에는 현재 진지한 제안이 오고 가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설 당시 더 리흐트도 이적설이 돌았지만, 기회를 얻은 뒤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김민재가 다시 주전을 꿰찰지도 알 수 없다.

한편 지난 2021년 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SK(튀르키예), 나폴리에서 한 시즌씩만 보내고 떠나게 된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도 팀을 옮길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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