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풀럼에 0-3 완패 당하면서 아스톤 빌라 제치지 못하고 5위 유지
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하고 침묵하면서 공격 포인트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 풀럼전 패배에 선수들 모두 자책해야/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풀럼전 패배에 선수들 모두 자책해야/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풀럼 FC전에서 침묵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고 16승 5무 7패 승점 53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면서 8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반면 풀럼은 전반 42분, 후반 16분 터진 호드리구 무니스의 멀티골, 사샤 루키치의 골로 토트넘이 0-3으로 완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17승 4무 7패 승점 55)를 제치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5점, ‘소파스코어’는 7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포함 토트넘 선수들에게 3~4점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이번 시즌에 보여줬던 노력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력과 태도 모두 충분하지 않았다. 큰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월 31일 루턴 타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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