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이용하는 주요 이동수단으로 급부상

겨울철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이용 현황. ⓒ빔모빌리티
겨울철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이용 현황. ⓒ빔모빌리티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겨울철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빔모빌리티가 14일 공개한 이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자사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인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 이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단순히 이용량뿐만 아니라 이동 거리에서도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 총 이동 거리 또한 약 59% 증가했다.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개인 이동 수단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겨울철 전동킥보드 이용량 및 이동 거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스트마일 서비스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방 지역에서의 이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절기 대구광역시의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및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더 착한 주차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 지역사회와 PM이 조화롭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며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김포시 및 익산시에서의 지난해 동절기 이용량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및 약 20% 확대됐다. 빔모빌리티는 대학 캠퍼스 수요가 많은 익산과 젊은 인구 유입률이 높은 김포 한강신도시에 전동킥보드 배치를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라스트마일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비교적 적은 겨울철에도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전동킥보드가 사계절 내내 활용되는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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