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9일까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4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이론강의, 현장실습, 체험학습 등 교육
오류시장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조합설립인가 처리

서울 구로구가 작년도에 실시했던 농촌 현장 실습 장면. (사진 / 구로구청)
서울 구로구가 작년도에 실시했던 농촌 현장 실습 장면. (사진 / 구로구청)

도시 직장인 또는 은퇴를 앞두고 농촌에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14일 구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은퇴예정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구로구민과 구로구에 소재하는 직장인이다. 교육은 4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이론강의, 현장실습, 체험학습 등이 진행되며, 총 5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강의는 총 14회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평생학습관(구청 신관 2층)에서 진행된다. 귀농·귀촌 성공 전략 및 지원 정책과 작물 재배 기술, 가정원예, 성공 사례 등에 대해 교육한다.

아울러, 귀농·귀촌실습장에서 진행되는 엽채류(배추, 양배추 등), 과채류(오이, 호박, 참외, 수박, 토마토 등) 작물 재배 현장실습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견학 등 당진시 귀농투어를 마련했다.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현장체험, 실습비 등을 포함해 총 8만원이다.

구는 선착순으로 45명을 선정한 뒤 다음 달 2일 선정 결과와 교육 일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주민분들이 사전에 농촌 생활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3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오류시장’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구는 작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오류시장 정비사업의 추진계획을 승인(구역지정) 받고, 이달 5일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해당 구역에는 면적 4,899㎡ 규모로 용적률 800% 이하, 건폐율 65% 이하, 지하 6층, 지상 26층, 근린생활시설 포함 3개 동의 총 234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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