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여성 대상 범죄 4.5% 감소 효과
시기별·테마별 다각적 홍보 활동 강화
김철문 경북청장 “도내 여성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경북경찰청 전경.사진/김영삼 기자
경북경찰청 전경.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경찰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층 강화된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에 자료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여성안전 종합대책을 추진으로 증가 추세였던 여성 대상 범죄를 4.5% 감소시켰다.

경북경찰은 올해도 여성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흉기 사용·상습적 범행 등 위험성 있는 가해자는 구속·유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재범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워치와 지능형 CCTV등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피해자에 대해서는 안심 3종 세트(스마트 초인종, 홈 캠, 문 열림 센서)를 지원해 여성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성·가정폭력 등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범죄피해 초기 단계에서 재피해 여부를 심층 진단하고 암수 범죄피해를 세심히 확인하는 등 선제적으로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

또한 경찰 조직을 개편해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여성청소년기능으로 일원화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로 통합 운영한다.

이 밖에도 △경북도·상담소협의회·1366 센터 등과 협업 △여성보호 실무협의체 신설 △성범죄 다발 지역 순찰 강화 및 시설물 개선 △여성안심 귀가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북경찰은 여성 안전과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5월(가정폭력) △6월(노인학대) △7∼8월(성폭력) △9월(스토킹) △10∼11월(아동학대, 여성폭력) 등 시기별·테마별 다각적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내 여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등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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