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본부 / 정필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취임 후 시작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제21기 전남지역회의를 이끌고 있는 우승하 부의장 출범 전후로 나눠 지난 반년간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민주평통  톡!톡! 통일로 한걸음 행사 후 모습.전남지역회의 우승하 부의장(정중앙).사진/전남지역회의
민주평통  톡!톡! 통일로 한걸음 행사 후 모습.전남지역회의 우승하 부의장(정중앙).사진/전남지역회의

내부에서는 역대 최초로 탈북지원분과위원장과 언론보도위원장을 신설해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 민주평통이 그동안 지역사회를 이끈 오피니언 지도자로서 국민들이 민주평통이 하는 역할 및 지원 등에 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소통 강화를 이끌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취임 후 첫 행사로 2023년 9월 21일 전남 소속 자문위원 총 1204명을 대상으로 제21기 출범식을 시작으로 평화공감 원탁회의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톡! 톡! 통일로 한걸음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와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23년 12월 8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2023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톡! 톡! 통일로 한걸음’ 행사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북한이탈주민과 지역회의 임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안보견학을 통해 국가 안보의식과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제공했다.

이에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조용히 지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식 석상에 떳떳하게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참석자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참석한 대다수 북한이탈주민은 국가 및 지자체 지원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 모금을 통해 ‘착한 봉사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공연, 북한음식문화 서비스 제공, 생필품 전달, 집안 청소, 장보기 등 찾아가는 봉사를 통하여 탈북민 위기대상, 어르신가정, 차상위층 계층의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안정과 정착, 지역사회 통합형 나눔 봉사로 한국의 소외계층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섬으로써 사회통합 실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우승하 부의장은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헌법 제92조에 명시된 것처럼 우리나라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님께 실질적인 자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자문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민주평통 고유의 업무를 행 하고자 한다”고 6개월의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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