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이하 관내 청년 대상... ‘구직활동 지원사업’ 내달부터 시행 
올해 1.1. 이후 응시한 어학‧자격증 시험부터 신청 가능

ⓒ동작구청
ⓒ동작구청

만 19~39세의 모든 미취업 청년들의 청년 취뽀(취업을 벽을 뽀개고 취업에 성공한 자)를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취업 축하금까지 전달하며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청년들에게 각종 어학‧자격증 응시료는 물론 전국 최초로 취득‧취업 축하금도 지급하는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동작구민의 32%에 달하는 청년층의 구직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험 응시 비용 외 ‘어학‧자격증 취득 축하금’과 ‘취업 성공 축하금’까지 인센티브로 연계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이를 통해 구는 한층 고도화된 청년 밀착형 복지를 선보인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어학‧자격증 시험에 대해 응시료 및 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어학 시험 7종과 국가기술자격법상 자격증 540종으로, 신청 횟수에 별도 제한은 없다.

응시료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되며, 취득 축하금의 경우 시험 종류 및 국가기술자격법 등급에 따라 50만 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자격증 응시‧취득 후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동작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해 취업 결승선까지 열심히 달려온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청년은 내달 4일부터 구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금 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 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5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내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편리한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청년층을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복무 청년 무료 상해 보험 가입 ▲ 1인 가구 건강검진 지원 ▲자치구 최다 규모의 ‘청년 인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해당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청년층의 주거, 취업, 창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가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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