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비공식적으로 논의 시작했고 조만간 공식화될 듯
알 이티하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 동시 영입 어려울 듯

손흥민, 토트넘과 비공식적으로 재계약 논의 시작/ 사진: ⓒ뉴시스
손흥민, 토트넘과 비공식적으로 재계약 논의 시작/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모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비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는 여러 유럽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포함하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새로운 선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지난 여름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주장까지 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개인통산 395경기 157골 86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EPL 12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떠난 토트넘 입장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격수다.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다. SPL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은 사우디행보다 EPL에 잔류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이미 지난 여름 사우디행을 거절한 바 있다.

최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동시 영입하겠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일찌감치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면 다시 사우디행을 거절하고 EPL 잔류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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