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걸 되어 거리 활보...슈주는 '똥개훈련'

'닥터피쉬' 유세윤과 '대화가 필요해' 김대희가 대낮에 바니걸 차림으로 대로를 누벼 시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시즌3>에 출연 중인 유세윤과 김대희가 '기막힌 MT 가다' 미션 수행 도중 바니걸 복장을 하고 길가에 버려지는 벌칙을 당한 것.

이날 경기도 김포로 MT를 떠난 <기막힌 외출 시즌3>의 멤버들은 공포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진 유세윤과 김대희에게 굴욕적인 바니걸 복장을 입힌 채 길 한가운데로 내몰았다. 주어진 것은 오로지 MT 장소까지 찾아가기 위한 내비게이션 한대뿐이었다.

꽃샘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 날 유세윤과 김대희는 어깨와 다리를 훤히 드러내 놓은 채 길거리에서 헤맸다. 시민들은 이들의 황당 등장에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동물원 원숭이 보듯 신기해 하기도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바니걸들의 히치하이킹이었다. 인기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놀란 시민들이 줄줄이 승차 거부를 한 것.

유세윤과 김대희는 "개그맨으로 온갖 옷을 다 입어 봤지만 그건 무대에서였다"며 "백주대낮에 엉덩이가 다 드러날 정도로 짧은 치마를 입고 걷는 지금이 인생 최대의 굴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또한 두 사람 못지 않은 수모를 겪었다. '똥개 훈련'이라는 이름의 벌칙을 수행한 이들은 강아지로 변신해 다른 멤버들이 시키는 공 훈련을 받았다. 공을 3번 주워오면 쉴 수 있다는 말에 전력질주를 하는가 하면, 공을 먼저 줍기 위해 멤버들끼리 몸싸움도 서슴지 않는 등 아이돌에 어울리지 않는 굴욕 벌칙을 감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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