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란전 3-2로 승리하고 결승 진출...지난 대회 이어 2연패 도전
요르단, 이전 최고 성적 8강 넘어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변 관심 집중

카타르, 이란 꺾고 결승 진출하며 아시안컵 2연패 도전/ 사진: ⓒ뉴시스
카타르, 이란 꺾고 결승 진출하며 아시안컵 2연패 도전/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타르가 이란을 꺾고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 카타르는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FIFA 랭킹 21위 이란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옵타(Opta)’는 결승에서 카타르의 우승 확률을 70.4%, 요르단의 우승 확률로 29.6%로 내다봤다. 그러나 앞서 준결승전에서 옵타는 한국-요르단전을 한국의 승리로 68.8%, 카타르와 이란전은 이란의 승리를 53.9%로 예상한 바 있다.

현재 두 경기 모두 옵타의 예측을 뒤엎은 가운데, 결승전 역시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난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일본과 카타르가 맞붙어 카타르가 최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카타르는 예승을 깨고 사상 첫 우승을 거뒀다. 아시안컵에서는 지난 1956년 초대 우승 및 2연패를 달성한 한국과 1968년부터 3회 연속 우승을 거둔 이란, 통산 4회로 최다 우승국인 일본을 강호로 꼽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요르단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도전 중인 상황에서 카타르도 방심할 수 없다. 이전 대회까지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8강이고, 지난 대회 성적은 16강이었지만 이변의 연속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한편 카타르와 요르단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전 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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