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리치 시티와 임대 계약 조기 종료
노팅엄, 완전 이적 옵션 없는 게약으로 알란야스포르와 황의조 임대 합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재임대 전망/ 사진: ⓒ노리치 시티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재임대 전망/ 사진: ⓒ노리치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가 튀르키예로 재임대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에서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이 황의조의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여름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황의조는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는 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잔여 시즌을 FC 서울로 다시 임대된 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로 출전했다. 

황의조는 노리치에서 1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노리치는 부상 중이었던 주전 공격수 조시 서전트가 복귀하자 황의조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

노팅엄으로 돌아온 황의조는 여전히 EPL 데뷔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가운데, 프랑스 리그1 보르도 시절 활약을 알고 있는 몽필리에 HSC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황의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한편 로마노 기자는 노팅엄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알란야스포르와 황의조의 임대에 합의한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이번 시즌 알란야스포르는 6승 9무 9패 승점 27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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