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000만 달러 투자한 솔리드 파워와 기술이전 협약

SK온이 미국 솔리드파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SK온
SK온이 미국 솔리드파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SK온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동력을 더했다.

17일 SK온이 미국 솔리드파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식은 지난 10일 미국 CES 현장에서 진행됐다.

SK온은 솔리드 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됐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SK온은 내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본격 양산에 앞선 시험생산 시설인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

SK온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에 솔리드파워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셀 기술을 접목시켜 수명과 에너지 밀도 등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 양사는 개발 이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한편 SK온은 지난 2021년에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공동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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