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시장, 신년 인터뷰서 2024년도 시정계획과 포천 건설의 포부 밝혀 

백영현 포천시장.사진/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사진/포천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 백영현 시장은 2024년을 맞아 포천시의 시정계획과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들을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15일 밝혀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발전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지만 2024년의 7대 주요 핵심사업인 △기회발전 특구 유치와 기업의 선호도시 조성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 발전 특구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축제 및 행사 통폐합 추진 △주민 생활 편익사업 추진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먼저 포천시 미래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장 집중해 우선하여 추진 중인 시정으로 기회발전 특구 유치와 기업 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꼽았다. 

기회발전 특구 유치와 기업 하기 좋은 도시조성  

백 시장에 따르면 현재 포천시는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 북부의 10개 지자체 중 1위이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는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천시에는 7,892개소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소기업체들이 포천시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고 있는 만큼 포천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포천 비즈니스센터’를 준공할 예정으로 체계적인 기업 행정지원으로 관내 기업들의 경제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시정 방향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백 시장은 면적 30만8,353㎡의 포천 에코그린 일반산업단지의 준공과 입주를 본격화할 계획으로 이와 더불어 기업인 재정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융자 및 특례보증을 확대해 나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덧붙였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이같이 기회발전 특구 유치와 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포천시만의 특수한 시책과 행정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관리와 해소를 전담 간부공무원 배치를 통해 공무원 해결사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6군단 부지반환을 계기로 부지 일원에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회발전 특구’ 지정의 추진(정부승인)을 통해 첨단드론과 관련된 특화된 사업 단지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시가 앞으로 사격장 등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방 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해 군용 드론시험인증센터 건립과 민,관,군 첨단드론 종합 교육훈련센터 조성, 방위산업과 연계한 군 첼린지대회 유치, 국토교통부 드론 상용화 사업 공모 추진 등 국방과 산업용 드론의 중심도시로 포천시가 거듭나는 것이 백영현 시장의 ‘빅 픽쳐’임을 공개했다.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을 ‘평화경제특구’로 유치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남한과 북한을 잇는 강줄기인 한탄강을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곳이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돼 개발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포천시가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곳에 비둘기낭, 중리, 보름리, 화적연, 운산리 및 구라이골 권역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한탄강 국가 정원, 짚라인 설치 등 권역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15건이 완료됐으며 현재 진행과 계획이 지속되고 있는 사업이 10건에 이르고 있음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 발전 특구 유치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 취임 이후 ‘교육이 백년대계의 시작’이라는 신념에 따라 교육 발전 특구 유치를 핵심사업으로 삼아 교육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인재양성을 비롯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드론 분야와 AI 분야 등 미래 전략적 핵심분야에 대한 특성화고 육성과 관내 대학교의 거점 신설학과 개설 등 관내 인재들의 육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포천시는 1월 중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포천~화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군내면 직두리~내촌면 신팔리까지 연결하는 수원산 터널 공사를 추진하고 하송우리~마산 간, 고모리~무봉리 간 등 도시계획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의 생활에 편리함과 시간 단축 등 지역경제의 혈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하고 있다. 

또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 옥정~포천 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소흘역, 산학협력 중심의 선단역, 행정 중심의 포천역 등 만전을 기해 덕정~옥정~소흘의 GTX-C 노선과 탑석~민락~소흘의 GTX-E 노선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백영현 시장은 청성산을 시의 대표 녹색 힐링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면적 134만1,632㎡의 청성산에는 2026년까지 캠프닉장, 산림욕장을 조성해 산림휴양지구와 네트어드벤처 시설을 도입한 웰컴키즈지구, 맨발 둘레길 조성 등 포천시의 남산이라 할 수 있는 힐링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소흘읍 이동교리~영중면 영평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29.17㎞에 달하는 포천천을 소흘, 포천, 신북 3개 구역의 도심하천으로 만들어 창의적이고 여가와 문화공간을 조성해 포천시민들의 주거환경 선호성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 및 행사의 통폐합 추진 

백영현 시장은 국가적인 경제불황과 세수입 감소에 따라 적극적인 예산 절감과 행사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목적과 성격, 시기와 장소가 유사한 중복되는 축제를 과감히 통폐합해 신규 행사 예산 편성 시 사전검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종 주민 생활 편익사업 

포천시는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주차장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등 주민 편익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체육 인프라 확대 및 주민 행복을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 공공골프장 조성, 유휴지를 활용한 테니스장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버스교통비지원 등 백영현 시장은 경로 시책에 대해서도 각별한 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본지를 통해 구체적인 시정 방향과 시책계획을 밝힌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 모든 공직자와 일심 하여 시민을 공경하고 시민의 편의를 우선하며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책을 온 힘을 다해 지속해서 연구와 실현을 나갈 것”이라는 새해 다짐을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7대 핵심사업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한편, 백 시장의 이러한 2024년 시정계획과 행보가 알려지자 포천시민들은 환영의 뜻과 함께 발전될 포천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어 백 시장의 시정 활동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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