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7년 전 노렸던 조슈아 지르크제이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관심
지르크제이,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매체로부터 홀란보다 낫다는 평가

아스널,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 관심 / 사진 : ⓒ볼로냐 FC
아스널,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 관심 / 사진 : ⓒ볼로냐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 FC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조슈아 지르크제이(22, 볼로냐 FC)를 노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7년의 기다림 끝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나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아스널은 지르크제이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과 경쟁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인 지르크제이는 FC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고 1군 데뷔까지 마쳤다. 첫 시즌부터 뮌헨의 트레블 달성을 함께 했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뮌헨의 주전 경쟁은 치열했고, 이후 파르마 칼초(이탈리아), 안더레흐트 임대를 거쳐 지난 2022년 볼로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9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지르크제이는 이번 시즌에는 19경기 7골 2도움으로 볼로냐의 핵심전력이 됐다. 193cm의 장신에 유연한 공격 연계와 양발을 활용하는 큰 장점을 가졌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승 4무 4패 승점 40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한 뒤 31일 풀럼 FC전(1-2)까지 연패를 기록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리버풀전도 0-2로 완패했다.

아스널의 공격진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수스,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 등이 있지만, 사카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확실한 옵션이 없다. 아스널은 공격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지르크제이의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지르크제이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39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고,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매체 ‘벳발 인터내셔널’의 쉴레이만 오즈투르크 기자로부터 ‘맨시티의 홀란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낫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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