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개소, 총 도로길이 2,201㎞에 4,473억 원 투입하기로 

지방도391호선 양평 야밀고개 선형개량공사(3월 개통예정)
지방도391호선 양평 야밀고개 선형개량공사(2024. 3월 개통예정).사진/경기도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장기간 미추진 되어왔던 도로 신설에 대해 2024년 도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 건설본부에서는 지난해 2천 292억 원의 도로 신설예산을 대비해 95%나 증가한 총 4,473억 원을 투입해 51개소 220㎞ 길이의 신규도로를 개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도로 신설사업과 관련된 적극적인 행정에 따른 도민들의 민원과 갈등 해소에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 같은 예산편성과 행정은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전국지자체가 부득이한 예산삭감 등 긴축행정을 하는 가운데 오히려 적극재정을 통해 도민들의 민원 해결과 경기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추진될 주요 도로사업은 ①국지도 88호선 양평군의 강하~강상(L=6.4㎞) ②광주시~양평(L=10.4㎞) ③지방도 359호선 파주시의 갈현~축현(L=5.1㎞) ④지방도 360호선 파주시의 월롱~광탄(L=4.6㎞) ⑤남양주시의 진건~오남(L=4.95㎞) 5곳의 도로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①지방도 325호선 이천시의 덕평~매곡(L=3.3㎞)를 비롯해 ②국지도 82호선 화성시의 우정~향남(L=7.2㎞) ③국지도 88호선 양평군의 교평~세월(L=2.1㎞) ④국지도 84호선 여주의 양귀리(L=0.92㎞) 4개 노선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 국지도 86호선 양주시의 가납~성수(L=5.7㎞)노선을 비롯해 △지방도 345호선 여주의 천송~신남(L=2.48㎞) △지방도 391호선 양평군의 야밀고개(L=1.32㎞) △지방도 375호선 양주시 은현~봉암((L=3.88㎞) △지방도 359호선 파주시의 문산~내포2(L=1.16㎞) △지방도 371호선 연천군 적성~두일(L=6.34㎞) 등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올해 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51개의 경기도 내 도로 신설에 대한 토지보상은 총 10개소 현장이며 계속 사업 결정이 31개소, 올해 신규 착공은 4개소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준공현장은 6개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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