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카가와 신지 제치고 아시아 최다 ESM 이달의 팀 선정
ESM 이달의 팀에는 올랐지만 아직까지 올해의 팀에는 못 올라

손흥민, ESM 개인통산 5번째 이달의 팀 선정/ 사진: ⓒ키커
손흥민, ESM 개인통산 5번째 이달의 팀 선정/ 사진: ⓒ키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 뽑은 12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4일(현지시간) ESM의 지난해 12월 이달의 팀을 공개했다. ESM은 지난 1989년 설립된 유럽 축구 관련 협회로 ‘키커’를 포함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스페인 매체 ‘마르카’,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이 소속됐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7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선정하는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ESM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달의 팀 공격진으로 발표했다.

‘키커’도 손흥민에 한 표를 보냈고, ESM 소속 네덜란드 매체 ‘엘프 부트발’은 손흥민이 총 4표로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엘프 부트발도 손흥민에 투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ESM 이달의 팀에 지난 2016-2017시즌 9월, 2018-2019시즌 4월, 2020-2021시즌 10월 및 11월, 2023-2024시즌 12월까지 통산 5번째 선정으로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재(뮌헨), 카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와 함께 4회로 공동 1위였지만, 이제 5회로 늘리며 단독 선두가 됐다.

ESM은 미드필더진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04 레버쿠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를 올려놨고 수비진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조나단 타(레버쿠젠),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터 밀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골키퍼는 얀 좀머(인터 밀란)를 이달의 팀에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달의 팀에는 5회 선정됐지만, 김민재와 카가와가 한 차례씩 선정됐던 올해의 팀에는 오르지 못한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