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도니 반 더 비크 이번 시즌 종료까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반 더 비크, 독일 무대에서 맨유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 확보할지 기대

도니 반 더 비크, 이번 시즌 종료까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반 더 비크, 이번 시즌 종료까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반 더 비크(26)를 임대한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 더 비크가 잠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로 임대를 떠난다. 반 더 비크는 2023-2024시즌 잔여기간을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며, 임대 관련 사항들은 겨울 이적시장 첫 날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AFC 아약스에서 데뷔한 반 더 비크는 아약스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2020년 9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지만, 유럽 5대 리그는 그리 녹록치 않았다.

출전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 반 더 비크는 에버턴 FC에도 임대됐지만, 마찬가지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지난해 5월 다시 클럽에 복귀했다.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반 더 비크는 설 자리가 없었고, 62경기 2골에 그쳤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적 옵션 발동 시 지난 2020년 4,000만 파운드(약 661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최대 1,200만 파운드(약 19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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