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농촌공사와 수리시설 점검·개보수 추진

전라남도가 영농기 농업용수 안정적인 공급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농촌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28일까지 수리시설물 일제점검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리시설의 저수율이 예년이나 평년에 비해 8∼9% 높아 영농기 용수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안가 주변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용수 부족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해빙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농촌공사 전남본부와 합동으로 도내 전 수리시설물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에선 한국농촌공사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방조제 등 수리시설물 7천4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결과 안전에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영농기 이전에 응급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대형관정, 양수기, 송수호수 등 한해장비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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