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브라질축구대표팀 부임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사진 왼쪽),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사진 왼쪽),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첼로티 감독과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 세계 유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회 우승한 사령탑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118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995년 레지나 칼초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한 뒤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 바이에른 뮌헨(독일), 에버턴(잉글랜드) 등 유럽 5대 리그 클럽들을 다수 지휘했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다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5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 UCL 2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UEFA 슈퍼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등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3-2004시즌 세리에A AC 밀란 시절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 첼시, PSG, 뮌헨 등에서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해본 유일한 사령탑이다.

앞서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축구대표팀 부임설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4승 3무 1패 승점 45로 지로나(14승 3무 1패 승점 45)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라리가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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