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4개 시군 밀집 예상 지역 등 시군 자체 안전 점검도

[전남서부본부/정필조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을 중심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남도 해넘이 해맞이 명소(진도 세방낙조). 사진/전남도청
전라남도 해넘이 해맞이 명소(진도 세방낙조). 사진/전남도청

전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관내 해넘이·해맞이 관련 명소 14개 시군 53개소 중 대규모 밀집 예상 5개소에 대해 표본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그 외 행사는 시군에서 자체 안전 점검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점검 사항은 적정 수용인원 검토,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구급차 통로 확보, 축제장(산·해변가) 데크, 난간 등 낙상사고 방지 안전 조치 및 시설물 점검, 좁은 해안도로 등 안전 취약지역의 불법주정차 단속과 교통관리 등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도록 시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새해 당일 현장 확인 점검을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마다 열리는 행사라 할지라도 기후 변화와 환경적 영향 등으로 행사 규모와 방문인원이 변동될 수 있음을 감안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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