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설계 임대주택·사회복지시설 결합…2차 사업지 선정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 ⓒ국토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장지로 경북 포항시, 전북 부안군, 인천 계양구, 경기 하남시 등이 선정됐다.

18일 국토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의 올해 제2차 사업 대상지로 경북 포항시, 전북 부안군, 인천 계양구, 경기 하남시 등 총 4곳(350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710호에 이어 이번 하반기 350호를 통해 총 1060호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지자체 제안 지구 2곳 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 지구 2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 포항시에 100호, 전북 부안군에 50호, 인천 계양(A-19BL) 지역에 100호, 하남 교산(A-18BL)에 100호가 들어선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공동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여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같은날 국토부 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4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내년2에 시행하는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도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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