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백신 신속 품질 관리 가능,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등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 대비할 수 있는 백신 품질 관리 인프라가 강화됐다. 6일 식약처는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식약처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 대비할 수 있는 백신 품질 관리 인프라가 강화됐다. 6일 식약처는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식약처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 대비할 수 있는 백신 품질 관리 인프라가 강화됐다.

6일 식약처는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특수시험검정동은 작년 1월 증축을 시작했고 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됐다.

특수시험검정동은 신종감염병 예방 백신과 신기술 적용 백신에 대한 검정시설로 지상 3층 규모로 2,971.31㎡다. 이곳에선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설.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물안전 장비가 요구되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비롯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혼합백신 실험실, RNA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유행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새로운 고위험 병원체도 출현하는 상황에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차세대 백신에 대해 더욱더 신속하고 꼼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