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이 코펜하겐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4승 1무 승점 13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뮌헨은 전반적으로 경기에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UCL 조별리그 17연승을 마감했지만 39경기 연속 무패(35승 4무) 기록은 이어갔다.

뮌헨은 조 2위 코펜하겐(1승 2무 2패 승점 5)과 승점 8점 차이로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조 1위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 장 남은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남은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소속팀과 한국축구대표팀에서 결장 없이 연속 선발 풀타임으로 혹사 논란이 있었던 김민재는 전날 코펜하겐전 훈련에 불참했고, 이날은 엉덩이 타박상으로 제외됐다. 김민재를 대신해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이동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승 1무 3패 승점 4)는 갈라타사라이(1승 2무 2패 승점 5)와 3-3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여전히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