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에서 관광홍보관 운영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등 특별한 인연 전시·홍보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5명의 봉화군 우호방문단(사진 왼쪽)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사진/봉화군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5명의 봉화군 우호방문단(사진 왼쪽)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사진/봉화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봉화군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5명의 봉화군 우호방문단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박 군수 일행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 공원에서 열린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에서 경북도와 함께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물론 베트남과 봉화군의 특별한 인연 등을 전시․홍보했다. 

박 군수는 29일에는 하노이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베트남역사전문가 참여, 협력 MOU 체결 등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경북도, 봉화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박닌성의 4자 협력 MOU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박 군수는 같은 날 박닌성을 찾아 경북도와 박닌성의 우호 교류를 위한 MOU 체결식과 우호교류기념비 제막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30일에는 국제교류도시인 뜨선시를 방문해 레 쑤언 러이 당서기장과 황 바 휘 뜨선시장을 만나 △양도 시의 우호대표단 및 예술공연단 파견 △학생․민간․공무원 교류 △계절근로자 도입 등 자매결연 이후 세부적으로 진행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군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봉화군과 뜨선시, 경북도와 박닌성,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진 계기가 됐다”며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뜨선시와의 지속적인 우정을 나눔과 동시에 양국의 교류관계에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베트남 리 왕조 6대 황제의 아들 이용상이 화산 이 씨(花山 李氏)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후 그의 후손들이 봉화 봉성면 창평리에 집성촌을 이뤄 살면서 베트남과 봉화군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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