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주전 골키퍼 노이어와 백업 골키퍼 울라이히 모두 잡았다

뮌헨, 골키퍼 노이어-울라이히와 1년 계약 연장/ 사진: ⓒ바이에른 뮌헨
뮌헨, 골키퍼 노이어-울라이히와 1년 계약 연장/ 사진: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37), 스벤 울라이히(35)와 계약을 연장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전 골키퍼 노이어, 백업 골키퍼 울라이히와 계약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샬케 04에서 이적한 노이어는 오랫동안 뮌헨의 골문을 지켰다. 노이어는 개인통산 494경기에 출전하면서 2013년과 2020년 트레블을 달성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함께 했다. 특히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노이어는 독일축구대표팀에서도 지난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탰고,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하며 독일 골키퍼 사상 최다 출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스키를 타던 중 다리 골절상으로 2023-2024시즌 중10월에 복귀했다.

계약 후 노이어는 “뮌헨에 2025년까지 더 머물게 돼 기쁘다. 오랜 부상 끝에 다시 돌아왔다. 이 팀과 함께 경기장에 있다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팬들과 함께 몇 년 안에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한 울라이히도 2020-2021시즌 함부르크로 떠났던 것을 제외하고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개인통산 98경기에 출전한 울라이히는 이번 시즌 노이어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울라이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할 당시만 하더라도 뮌헨에서 이렇게 오래 머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노이어와 다니엘 페레츠, 마이클 레히너 골키퍼 코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최고 경영자는 “노이어와 울라이히는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두 선수는 서로를 지원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뮌헨의 특징짓는 가치의 본보기가 된다”며 계약 연장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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