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도입 전동열차의 구조·색상 등 검토

시연회 참석자가 21일 오후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신규도입 철도차량의 내부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코레일
시연회 참석자가 21일 오후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신규도입 철도차량의 내부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코레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가상현실(VR) 플랫폼을 이용해 신규 도입 차량을 확인했다.

코레일은 21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에 신규 도입하는 차량의 디자인을 가상현실(VR)로 미리 확인·검토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계룡시 등과 대전광역시를 잇는 노선으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레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청, 계룡시청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차량 내·외관의 디자인을 VR로 보여주며 새로운 전동열차의 구조와 색상, 문양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연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컨트롤러를 조정하며 다섯 색상의 열차 콘셉트를 비교하며 체험했다. 수렴된 의견은 내부 검토를 거쳐 차량 제작 시 반영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첨단기술인 VR을 적극 활용해 시인성 높은 공공디자인 개발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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