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토니, 브렌트포드의 높은 이적료 책정에 재계약서 바이아웃 조항 삽입 원해

이반 토니, 이적료 8,000만 파운드 책정에 충격/ 사진: ⓒ브렌트포드
이반 토니, 이적료 8,000만 파운드 책정에 충격/ 사진: ⓒ브렌트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반 토니(27, 브렌트포드 FC)가 이적을 원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니는 새로운 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조항을 넣기를 원한다.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매각하는 데 8,000만 파운드(약 1,282억원)를 책정했고 이에 선수 본인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샘프턴 타운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토니는 지난 2015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반슬리, 슈루즈버리 타운, 위건 애슬레틱,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등에 임대됐다. 이후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을 당시 45경기 31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뒤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EPL에서 20골을 터뜨렸다.

지난 5월 불법 베팅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토니는 내년 1월에나 출전이 가능한 상태지만, EPL에서 검증된 골잡이로 몇몇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그러나 빅클럽들이 조건을 맞춘다면 토니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하면서 주급이 인상될 전망이고, 토니는 바이아웃 조항이 8,000만 파운드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하기를 원하며, 만약 브렌트포드가 이적료를 고수할 경우 아스널과 첼시의 영입후보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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