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부임 최초이자 개막 후 처음으로10월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처음이자 개막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 사진: ⓒ뉴시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처음이자 개막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또 수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8월과 9월에도 수상했고, 부임 직후 첫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스코틀랜드에서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했지만, 빅리그 경험은 처음이고 토트넘의 주축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시즌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8승 2무 1패 승점 26으로 맨체스터 시티(9승 2무 승점 27)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첼시에 1-4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2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고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9월과 10월까지 3회 연속으로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과거 안토니오 콘테,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감독이 3회 연속으로 수상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2018시즌 4회 연속 수상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개막 후 3회 연속도 최초다. 만약 11월에도 수상할 수 있다면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기록도 타이를 이룬다.

한편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