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재성(31, 마인츠 05)이 선제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마인츠는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과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은 후반 31분 우측에서 올라온 카림 오니시워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7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약 두 달 만에 2호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활약을 포함 바헤이루의 추가골까지 2-0 승리를 거둔 마인츠는 10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승 3무 6패 승점 6 리그 17위로 여전히 강등권이지만, 최하위에서는 벗어났다.

최근 마인츠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 헤르타 베를린(2부 리그)에 0-3으로 완패를 당한 보 스벤손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경기는 얀 지베르트 감독대행 체제로 열렸다.

한편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재성에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첫 번째는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바헤이루가 8.1점, 이재성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오니시워가 7.7점,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가 평점 7.6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