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뉴캐슬전에서 한 번 접고 보여준 동점골이 이달의 골 후보에 올라

황희찬, 2023-2024시즌 EPL 10월 이달의 골 후보 등극/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황희찬, 2023-2024시즌 EPL 10월 이달의 골 후보 등극/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희찬(27,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황희찬을 포함 야콥 브룬 라르센(번리), 잭 해리슨(에버턴), 브라이언 음뵈모, 사만 고도스(이상 브렌트포드), 디오고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필립 빌링(본머스) 등 8인을 이달의 골 후보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황희찬은 2023-2024시즌 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며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바 있다.

당시 토티 고메스가 뉴캐슬의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따돌리고 제친 뒤 황희찬에 패스했다.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볼을 접으며 뉴캐슬 수비수의 태클을 피했고, 이후 왼발 마무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임대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울버햄튼에 완전 이적했다. 이전 시즌까지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6골로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라있다. 단일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아직까지 더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희찬이 지난 2021년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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