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3부 리그 15위 기록 중인 FC 자르브뤼켄에 충격적인 패배

바이에른 뮌헨,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1-2 충격패로 DFB-포칼 조기 탈락/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1-2 충격패로 DFB-포칼 조기 탈락/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이 3부 리그 클럽에 패배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2라운드 FC 자르브뤼켄(3부 리그)과의 경기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하고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6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패트릭 존트하이머에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셀 가우스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로테이션이 아닌 뮐러를 포함 르로이 사네, 에릭 막심 추포-모팅, 마티스 텔,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해 더욱 충격적이다.

뮌헨은 DFB-포칼에서 독일 최다 통산 20회 우승을 자랑하지만,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3부 리그에서도 15위를 기록 중인 자르브뤼켄에 패배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한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8승 1무 승점 25)에 밀린 7승 2무 승점 23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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