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험과 노하우 적극 공유…韓, 성공적 안보리 수임 협력"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 문제, 글로벌 현안 등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한-미 안보리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평화유지활동(PKO), 유엔 제재위원회 동향,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한 문제 논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안보리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현안들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미측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한국의 성공적 안보리 이사국 수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올해 6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당선 이후 수임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 외교부내 '안보리 TF' 구성·운영 중으로서, 안보리가 다루는 제반 의제에 대해 전 부처 차원에서 심층 검토를 진행했다.

또, 학계와의 협력하에 평화 유지와 구축, 사이버 안보와 기후 안보 등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우리가 2년 동안 중점적으로 다룰 의제들에 대한 추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여타 주요 이사국들과도 양자 협의를 개최하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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