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IBM, TI 등 해외 핵심발주처 초청 사업실시

산업자원부와 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장비 업체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Intel, AMD, TSMC 등의 해외 반도체 기업을 초청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반도체산업은 세계 1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메모리 분야와는 달리, 장비수출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최근 반도체 장비 수출이 다소 늘고 있으나 주로 삼성, 하이닉스 해외 공장에 대한 수출이 대부분이고 주요장비업체의 수출비중도 아직까지 매우 낮은 실정이다.

금번 해외발주처 초청사업은 반도체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서는 메모리소자외에 반도체장비업체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의해 이루진 것이다.

금번 사업은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구매담당 핵심인사를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초청하며, 국내 장비업체(증착, 식각장비 등 생산)들과의 1대 1 심층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국내 업체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특히, 국내 소자업체인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성능평가팹사업'을 통해 검증된 국내 우수장비 평가사례 발표회를 갖고, 국내장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금년 상반기에는 반도체산업협회에서 인텔, 도시바, SMIC 등을 대상 초청대상기업을 물색 중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Semicon korea 2008 전시회 기간중 미국의 세계유수 반도체 기업이 방문해 국내장비업체의 현황을 조사한 바가 있는데 이는 국내장비업체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번 해외발주처 초청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국내장비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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