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3곳 인증…총 40곳 인증

27일 국토부는 우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갖춘 물류센터 3개소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사진은 각 센터 특징 설비들 ⓒ국토부
27일 국토부는 우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갖춘 물류센터 3개소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사진은 각 센터 특징 설비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국내 스마트 물류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국토부는 우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갖춘 물류센터 3개소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올해 3번째다. 인증받은 센터는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CJ대한통운) ▲음성물류센터(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 등이다.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에서 출고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전 과정을 일원화해 처리할 수 있다.

음성물류센터는 전자석을 이용한 자동분류기(소터, Sorter)를 활용하여 연간 72만 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또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천장에 매달아 가로, 세로, 높이의 축에 따라 움직이는 제품 및 장치의 조립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인 갠트리 로봇을 도입해 신선식품을 판매매장 단위로 분배가 가능하다.

남청라물류센터는 스마트셔틀 및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첨단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K-POP 앨범 및 굿즈 상품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해외 특송과 국내 배송을 연계한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한다.

이번엔 인증받은 3곳의 센터는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1개 기업당 시설자금 1500억 원, 운영자금 100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일부(대출이자의 0.5~2%p)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인증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도입후 이번 인증까지 포함해 총 40개소를 인증했다.

안진애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써 업계 호응 및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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