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설치운영...11월1일부터 12월 15일 까지 
지상진화대 및 보조진화대 등 진화체계 구축 

서울 동작구는 11월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봄철 산불방지 활동 모습.(사진 / 동작구청)
서울 동작구는 11월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봄철 산불방지 활동 모습.(사진 / 동작구청)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건조한 가을철 산불 피해 제로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내달 1일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가을철은 기온이 높으며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신속하게 대비에 나섰다.

구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여,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및 통제관, 담당관을 비롯해 지상진화대 120여 명, 보조진화대 16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산불 감시 및 진화 장비 점검 등 예방 활동과 비상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사봉 산불감시 CCTV를 설치 중이며, 주요 등산로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광고지(리플릿)를 배포하는 등 산불 예방 운동(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하여 비상 상황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산불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진화 차량, 등짐펌프, 소화기 등 196개의 장비를 보유 중이며, 서달산·국사봉·까치산 근린공원에 산불감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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