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개방과 민간성장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지난 20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정민오 근로복지공단 이사가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지난 20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정민오 근로복지공단 이사가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근로복지공단과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정부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고, 민간 부문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공공기관 협업데이터 생산·개방 시범모델로 선정된 ‘BASA’의 기업 데이터를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신보가 요청하는 기업의 고용·산재보험 사업장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보는 다양한 ‘BASA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고, 근로복지공단은 신보의 기업 정보를 근로자 복지 사업에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데이터 개방 정책과 민간의 정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민간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확산에 기여할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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