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 영입할 수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 영입? / 사진: ⓒSSC 나폴리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 영입? / 사진: ⓒSSC 나폴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 FC가 빅터 오시멘(24, SSC 나폴리)을 노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오시멘을 급습할 준비가 돼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과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나폴리가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중심에는 여러 선수들이 있었지만, 리그 32경기 26골을 기록한 득점왕 오시멘이 가장 돋보인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도 8경기 6골로 좋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 오시멘은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결국 이적하지 않고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나폴리에서 오시멘의 페널티킥 실축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 게재됐다가 삭제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매각할 선택하겠다고 시사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FC)가 첼시로 이적할 당시가 비슷한 사례다.

EPL에서는 아스널 FC와 첼시 FC가 오시멘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리버풀도 내년 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살라의 대체자를 물색함에 따라 오시멘 영입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살라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후 이적 시장은 알 수 없다.

한편 리버풀은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마찬가지로 나폴리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오시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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