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농협에 친환경 벼 저온·저장시설 등 기반 구축
친환경 재배단지 300ha 조성, 유통 기반 시설 확충 500ha까지 확대
국비 공모사업 추진 등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오는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자는 계곡농협으로 계곡면의 특화작목인 친환경 벼와 귀리 등의 저온· 저장시설과 함께 농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에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사업 면적 20ha 이상, 사업 면적의 50% 이상을 친환경 인증 면적이 차지해야 하며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 농산물 의무 자조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사업 주체와 계약에 따라 전속 출하를 이행하고 사업 주체는 농가와의 계약물량을 책임지고 판매, 지속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여 일반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견인하고 농가 생산관리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 

특히 계곡면 일대는 벼 등 친환경 재배단지 300ha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유통 기반 시설을 확충해 향후 500ha까지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청 농정과 친환경팀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사업의 확대를 통하여 고부가가치 창출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국비 공모사업 추진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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