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 한글날 기념 행사 개최
세종학당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한글로 문장 쓰기
한복 입어보기 체험 행사 등 함께 열려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문화원에서 아주 특별한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들과 함께 한 이날 행사의 명칭은 ‘한글 뽐내기 대회’. 말 그대로 지금까지 배운 한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였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베를린 세종학당에서는 매 학기마다 치열한 수강신청 경쟁이 벌어진다. 케이팝과 드라마를 필두로 한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더 커진 탓이다.

매 학기마다 대기자가 백여 명씩 생길정도로 인기가 높은 세종학당의 수업 열기 역시 언제나 뜨겁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이날 행사에 참여한 80여 명의 세종학당 수강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 서예로 써보기, 한글로 좋아하는 문장 쓰기 등의 행사에 참여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학생들은 또 문화원이 마련한 한복 입어보기 체험행사를 즐기고 포토부스에서 멋진 사진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문화원 행사에 빠질 수 없는 한식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강생 라비는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에 모든 백성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뜻이 너무나 놀랍고 훌륭하다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이 한글 단어로 쓴 서예작품들 .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글날(10.9)을 앞두고 5일(현지시각) 개최한 한글뽐내기 대회 참가자들이 한글 단어로 쓴 서예작품들 . (사진 / 주독일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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