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환자 접근성 확대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위스 소재 제약사 산도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북미,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박상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쌓아 온 역량을 재차 확인했다”며 “바이오시밀러가 가진 환자 접근성 확대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SB17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면역학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4800만개 이상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전 세계 약 40개에 달하는 국가에 공급해 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월 미국 피부과학회(AAD)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7의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연구를 통한 약동학(PK)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SB17의 임상 3상은 지난해 12월 완료됐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내 유관 학술대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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