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주요 유해시설 정비‧재생 사업 추진

[전남서부본부/정필조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 3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담양군 삼만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사진/담양군청
담양군 삼만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사진/담양군청

이는 지난 6월 무정면 봉안지구 선정에 이은 쾌거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담양군 담양읍 삼만지구로, 2000년 설립된 유기질 비료공장으로 인한 악취 및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이다. 2020년 폐업 이후에도 환경오염 및 마을 경관 훼손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담양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75, 도비 22.5, 군비 52.5)을 투입해 주요 유해시설(계사, 퇴비사, 관리동, 저온 창고 등) 정비 및 재생 사업(스마트 원예 체험실습장, 공공육묘장,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삼만지구 일원 유해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농촌 공간을 조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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