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 MOU체결

경상북도는 '2009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월27일 오전 11시에 도청 제1 회의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MOU를 체결하였다.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상호 협약체결을 통해, 경북지역의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2009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 및 지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16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지도·자문을 하였다.

'지역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는 지역 민속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아 2007년 제주, 2008년 전북에 이어 2009년 사업을 유치하였다.

'2009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준비기간 1년(2008년)과 본 행사 1년(2009년)으로 2년 동안 30여 억원(국비 및 지방비)을 투입하여 경북지역의 민속조사, 민속공연, 민속문화체험, 박물관 지원사업, 문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경북지역의 민속문화를 널리 홍보하게 된다.

올해, 경북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기록영상물 제작, '경북의 종가' 학술조사, 문화상품개발 및 엠블렘 제작, 각종 홍보사업 등이 있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마을조사, 민속자원 주제별 조사, 기획전 준비조사,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으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지역박물관 지원사업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사업 등이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소멸되어 가는 경북지역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여 기록화하고, 이를 유·무형의 문화관광상품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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