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BV 및 신기술로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조성 협력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6일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 및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기아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III EV를 공급한다. 향후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기아의 국내 폐배터리 실증 사업에 참여하여 컨설팅 기반 최적 물류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폐배터리 보관 및 운송에 대한 운영 방안을 제안한다.
양사는 이와 함께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 및 결과 기반의 운영 실증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활용한 충전 솔루션 실증 등 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EV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협업한다.
기아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유통·식음료·가전·택배 등 산업군별 물류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배터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당사의 친환경 물류 사업과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