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정부시 제안으로 경기 북부권 시장 군수협의회 서울 매경미디어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5일 열린 경기북부시장군수협의회와 매경미디어그룹 업무협약식.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경기도 권역의 균형발전과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의정부시의 제안으로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서울 중구에 소재한 매경미디어센터 본사에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해 협약식을 맺었다. 

이 협약은 경기 북부에서 시 승격이 두 번째로 된 의정부시가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수원시를 중심으로 남부에 집중된 행정, 예산, 인프라에 대한 균형발전 및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경기도의 행정2부지사를 역임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첫 정기회의에서 제안해 이뤄졌으며 향후 협약에 따라 정책 의제 발굴 및 홍보와 경기북부 미래비전 포럼 공동개최 등을 주요 골자로 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시장군수협의회의 결정은 경기 북부 균형발전의 절실함과 그동안 남부 중심의 경기도 인프라구축과 예산, 정책으로 인한 상대적 취약성에 의정부시 제안의 필요성 명분을 공감해 한 목소리로 해당 지자체들의 의견이 집약돼 협약이 추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 ‘제1회 경기 북부 미래비전 포럼’을 의정부시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 포럼에는 경기 북부의 10개 시군이 모여 지자체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과 각종 정책적 해소 및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심도 있고 다양한 논제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을 추구하고 함께 논의하며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업무 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며 “경기도 북부 시장군수협의회의 첫 정기회의를 의정부시에서 개최해 이 같은 미래지향적인 제안에 함께 공감해주고 뜻을 함께해준 소속 지자체와 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매경미디어그룹에도 감사드리며 향후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경기 북부 발전을 도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의제의 발굴과 논의에 차질이 없도록 의정부시에서 개최된 첫 포럼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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