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군민 대상, 인지 선별, 진단, 감별 검사 실시
감별·진단 검사비, 치료 관리비, 예방·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완도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검사 안내 포스터. 사진/완도군청 제공
완도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검사 안내 포스터. 사진/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치매 조기 검진은 인지 선별 검사, 진단 검사, 감별 검사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인 인지 선별 검사는 별도 예약 없이 10~15분 정도면 가능하다.

또 인지 선별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의심군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후 감별 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완도군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완도군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선별 검사 결과에 따라 ▲감별·진단 검사비 지원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위생용품 13종) 제공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서비스(지문 등록, 배회 감지기 및 인식표 발급) ▲치매 예방·인지 강화 프로그램(치매 가족 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 쉼터 운영 및 사례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 조기 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센터에서는 고령화 시대 난제인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치매 조기 검진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문을 연 후 매월 도서 지역 찾아가는 치매 진단 검사, 치매 안심 마을 운영,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 실종 예방 사업, 치매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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