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심각한 허리 통증으로 고국 바르셀로나 건너가 허리 수술

펩 과르디올라 감독, 허리 통증으로 응급 수술 받으며 EPL 2경기 결장 전망/ 사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허리 통증으로 응급 수술 받으며 EPL 2경기 결장 전망/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선수에 이어 사령탑까지 수술로 이탈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현지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심각한 허리 통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A매치 휴식기간까지 회복에 몇 주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수술을 더 미룰 수가 없다고 판단해 고국 바르셀로나에서 척추 전문 집도의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운 사령탑에는 후안마 릴로 수석코치가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1군 선수단을 맡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과 풀럼 FC전을 지휘할 전망이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간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 아스널전을 포함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번리 FC,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연승 행진 중이다.

하지만 번리전에서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시티의 핵심 전력인 브라위너는 수술을 결정했고, 최소 3~4개월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올해는 복귀가 어렵다.

앞서 커뮤니티 실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하고 개막 번리전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는 맨시티지만, 더 브라위너와 함께 사령탑까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셰필드, 풀럼전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풀럼은 EPL 2경기 1승 1패, 셰필드는 2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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