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9교 중 4교 복구 완료, 5교 복구 중 
2학기 개학 전까지 복구 완료할 계획 

10일 경북교육청이 청송 자동차고 학교 담장 옆 과수원 배수로 범람으로 일부 운동장 일부가 침수되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10일 경북교육청이 청송 자동차고 학교 담장 옆 과수원 배수로 범람으로 일부 운동장 일부가 침수되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명숙 기자] 경북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강한 바람으로 경주 외동중학교를 비롯한 일부 학교의 교육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태풍 ‘카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중이었고 개학 중인 학교는 휴업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태풍의 피해에 대비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학생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교육시설에 일부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총 9교다. 

피해 학교 중 4교는 일부 누수, 토사 유출 등 경미한 피해는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5교는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복구가 진행 중인 5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필로티 천장 일부 탈락 △교사동 외벽 드라이비트 일부 탈락 △양궁장 메쉬휀스 기울어짐 △나무 쓰러짐 △교사동 천장 일부 누수 등 다행히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경북교육청은 복구가 진행 중인 학교에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2학기 개학 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신속한 복구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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