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선조치 후보고하며 선제적 대응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피해 우려지역 긴급 예찰에 나섰다.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피해 우려지역 긴급 예찰에 나섰다. 사진/동두천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박형덕 시장은 전국을 관통 중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시 공무원들과 취약지역 예찰을 비롯해 시설물 안전점검 등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은 결과 비교적 동두천시가 큰 피해 없이 재난을 방어해 시민들이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태풍 예고로 인해 박 시장은 현장에 복귀하자마자 건축공사장과 산사태 등 우려 지역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한편 야외시설의 안전조치와 침수대비 배수시설의 점검과 위험징후 예상지역의 선제적 안전조치와 사전대피 및 시설통제 강화 등 대응태세를 진두지휘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는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고 선조치, 후보고하는 한이 있더라도 선제적으로 태풍 카눈에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처럼 동두천시는 태풍 특보 발효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박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를 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해 위험 상황과 시민안전, 재산피해에 만반의 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동두천시는 태풍의 예상진로에 따라 실시간 상황관리 및 정보공유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과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운영과 국민 행동요령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사상이나 안전시설물 붕괴 등 재난 발생이 거의 없었음이 확인됐다. 

이같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태풍에 대해 이에 박형덕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또한 모든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시의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지자체 단체장으로 책임 있는 공직자의 본보기가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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