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관식 박형덕 시장, 박인범, 김재수, 임현숙, 이은경 시의원
김성보 노인회장, 일부 동두천 관변 단체장 등 참석해 자리 빛내 
9일 오후 2시 정식 오픈... 4개관 이미 매진 

8일 오후2시 열린 동두천 CGV 개관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8일 오후2시 열린 동두천 CGV 개관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평화로 인근에 동두천 시민들이 오랜 문화 갈증으로 기대해오던 멀티기능을 갖춘 전석 리클라이너의 CGV 영화관이 8일 오후 2시 개관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덕 시장과 박인범, 김재수, 임현숙, 이은경 시의원을 비롯해 김성보 노인회장 등 동두천 관변단체장 일부가 참석했다. 

정식 오픈은 9일 오후 2시로 4개관 400석이 이미 매진되는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CGV 영화관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공간의 부족 현상을 느꼈던 동두천시에 이미 수년 전 입점을 추진해왔으나 입점 건물에 대한 각종 소송 등 복잡한 법적 분쟁과 코로나19 사태로 번번이 오픈이 무산돼 기대감이 컸던 동두천 시민들의 불만과 원성을 듣기까지 했으며 각종 루머까지 난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개관할 건물의 법적 문제 등이 마무리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 욕구 충족을 위한 빠른 개관요구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대두되자 지난 5월경 동두천시의 중재와 조기 개관 협조 당부로 CGV 측에서 빠른 현장점검과 각종 소송의 마무리단계 확인 끝에 시와 소방서 등의 안전시설물과 점검 이후 영화관 개관이 발 빠르게 추진됐다. 

이에 따라 9일 정식 오픈을 하게된 ‘동두천 CGV’는 동두천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떠올라 시민의 문화 예술 갈증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개관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개관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동두천 시민과 청소년들의 문화함양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유치되고 앞으로 상호 상생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두천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많은 문화 예술적 교류와 공유 및 문화교실과 같은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의 복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 CGV를 개관하는 (주)한연개발의 이상순 대표이사가 개관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한편, 오랜 진통과 역경 속에 CGV를 개관하게 된 ㈜한연개발의 이상순 대표이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동두천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의 문화발전에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 개관에 많은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어 보내준 동두천시에 감사드린다”는 개관 소감을 밝혔다. 

한편 CGV를 개관한 한연개발의 모회사인 ㈜한창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일로로 번져나갈 당시 동두천시 관내 취약계층과 노약자 등을 위해 마스크 20만 장을 기부하고 동절기에는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현장 지원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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